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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삶

24시간 운영 전국 소아 응급실 병원 리스트

by 아침엔커피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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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아이가 열이 날 경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들이 가장 긴장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아플 때입니다. 만약 낮이라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병원에 가면 되니까요. 하지만 늦은 밤 시간 갑작스럽게 열이 날 때, 더 나아가 해열제를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안 잡힐 때 당혹스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겠죠. 이후 우리가 아이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선 고열상태가 지속되는 아이의 열을 내리기 위해서 해열제 교차복용을 합니다. 보통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3~4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해 줍니다. 또한 미지근한 물로 아이의 전신을 닦아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단순 열감기가 아닌 바이러스성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늦은 밤이라도 소아과 응급실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전국 24시간 운영 소아 응급실 병원 리스트

 

서울은 국내 메이저 병원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중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에서 24시간 소아전용 응급실을 운영 중입니다. 

 

 

인천광역시에는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이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의 경우 작년 전공의 모집 문제로 소아응급실 입원 진료가 중단됐었으나 다행스럽게 전문의 충원이 이뤄지면서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분당 차병원, 일산 명지병원이 있습니다.

 

 

경상도 소아 응급실은 칠곡 경북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운영중에 있습니다.

 

 

충청도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청주 충북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최근 세종 충남대병원 소아 응급실이 신규 개설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라도 입니다. 전라도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소아응급실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장기적인 저출산 흐름과 고착화된 낮은 진료비, 코로나19로 인한 진료량 급감이 맞물리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소청과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만큼 전문의 부족으로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고 전국에 있는 상급병원에서도 야간 소아 응급실을 운영하지 못하는 병원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플 때는 해당 병원들을 미리 파악해 두시고 직접 전화를 해보거나 그게 여의치 않다면 119를 호출하여 병원과 사전 소통 이후 응급실을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아 담당의 부족 현상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밀집된 서울에서조차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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